엄마만을 위한 특별한 생신케익♡

엄마만을 위한 특별한 생신케익♡

 

출처 : 네이버 시스터쿠키카페

http://cafe.naver.com/dailycc

 

 

 

나이를 먹을 수록 알아가는 엄마의 마음.

위로 언니가 있고, 아래도 남동생이있다보니

늘 위아래로 밀리는 경우가 허다했다.

 

어렸을땐 엄마가 참 미웠다.

 

그런데.. 언젠가부터 엄마가 왜 그러셨었는지..

이해가 가기 시작했다.

 

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다는건가보다..

 

몸이 약했던 언니, 그보단 아니지만 약했던 병주

물론 지금은 둘다 전혀 약함과 거리가 멀지만,

어렸을적에 둘은 그랬다.

 

그에비해, 아니 난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누구보다 강하다 할만큼 강했다.

 

엄마는 내가 미워서가 아니라 워낙 강하다보니 내가 밀릴 수 밖에 없었던거 같으다.

 

암튼 내가 이곳에 적을 수 있는것은 이 한가지지만,

참 무수한 섭섭함에 나도 모르게 싫어했던 엄마.

지금은 엄마 생각만 하면 죄송하고 가슴이 아프다.

그때 왜 이해해드리지 못했을까,

그때 왜 그렇게 철이 없었을까,

 

뭐 그런 생각이 든다.

 

그리고 지금부터 잘해야지! 싶지만,ㅋㅋ

늘 무심한 딸,

 

표현할 길이라곤 엄마 생신뿐!

 

내가 엄마를 위해 직접 만든 케익^^

시스터쿠키의 특성을 살려 컵케익으로 엄마만을 위한 특별한 생신케익을 만들어보았다^^

 

한 7년 전에도 한번 만들어드린적이 있었고,

3년 전에도 만들어드린적이 있었는데..

이번에 가장 좋아하셨던듯^^

 

히히! 뿌듯하다!

 

엄마한테 그리고 당연히 아빠에게도 정말정말 잘하고 살아야지!!♡