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년전 엄마의 옷을 입은 5살 딸 / 어느덧 같은 옷을 입을 수 있는 딸^^

위의 사진은 오른쪽 25살의 저, 2010년 4월21일 / 오른쪽 사진은2020년 4월13일 5살 우리딸 ㅎㅎ

핏은 다르지만 10년전 제옷을 제 딸이 입고있다는게 포인트인 오늘의 기록이에요^^

 

씻으러 들어가면서  "여보 딸 옷 좀 코디해봐바~ 옷좀 입혀줘~" 했는데,ㅋㅋㅋㅋ

우리신랑이 가져온 옷이 제옷이더라고요.ㅋㅋㅋ 딸옷인줄 알았다며..ㅎㅎㅎㅎㅎㅎ

 

"마자.. 내가 그때 그 옷을 입었었찌... 내가 참 좋아하던 옷인데...ㅎㅎㅎ"

그져 씁쓸했네요..^^;;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 옷은 제가 21이였나 22살때 였나 암튼 그때부터 입었던 옷인거같은데

니트반팔이라서 봄에만 주로 입었던거같아요!

그래서 꽤 오래동안 입을 수 있었던거같네요~ㅋㅋ

색이 워낙 잘 받기도 했고 그냥 색감이 제가 좋아하는 옷이라 정말 애정하던 옷이라

못입게 된지는 꽤 되었는데 딸낳으면 딸이라도 입혀봐야지 했는데

5살딸에게 입혔는데 루즈핏으로 입을만하더라구요^^

딸아이도 색색별이라 그런지 너무 좋아해서^^

오늘 입혔는데 무언지 모르게 참 많은 생각이 드는 날이였네요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옷은 bonnyfay 라는 해외브랜드 옷이였는데

이제 우리나라에 브랜드가 없어졌는지 찾아봐도 없네요^^

이름이 바꼈나 브랜드를 합쳤나 그랬던거같은데..ㅎㅎ

기억이 이제 안나요^^;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문득 이날이 너무 그립네요^^

2010년 당시 투잡일때였는데 회사가 아마 창립기념일이라 쉬는날이라서

친한 회사동료였던 언니랑 놀러갔던 날인데..^^

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러 10년이나 지났는지..ㅎㅎ

오랜만에 신랑의 착각으로 추억소환! 즐겁네요^^